• Total : 2354793
  • Today : 781
  • Yesterday : 916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756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2757
»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2756
201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2756
200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2755
199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2753
198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2751
197 하늘꽃 [3] file 하늘꽃 2008.10.23 2751
196 봄날에 [1] 요새 2010.01.01 2750
195 배달 [1] 물님 2009.03.12 2748
194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