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679
  • Today : 949
  • Yesterday : 980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3040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3676
322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3659
321 고독 [4] file sahaja 2008.05.18 3657
320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3650
319 낙타 [1] 물님 2011.09.19 3639
318 아침에 쓰는 일기.3 [2] 하늘꽃 2008.05.20 3631
317 꽃눈 물님 2022.03.24 3630
316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3616
315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3611
314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3609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