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011
  • Today : 609
  • Yesterday : 874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3172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3222
212 사랑하는 까닭 [3] 물님 2009.09.27 3226
211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물님 2009.07.03 3227
210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3228
209 벼를 읽다 [1] file 하늘꽃 2007.01.30 3230
208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3231
207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3231
206 보내소서~힘 되도록~ [2] 하늘꽃 2008.06.06 3233
205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3236
204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