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1308
  • Today : 977
  • Yesterday : 1222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4272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4120
162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4124
161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4133
160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4133
159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4135
158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4137
157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4140
156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4143
155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4148
154 눈물 [1] 물님 2011.12.22 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