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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1585
92 감각 요새 2010.03.21 1585
91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1584
90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1584
89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1584
88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1583
87 새벽밥 물님 2012.09.04 1578
86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578
85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1577
84 눈물 [1] 물님 2011.12.22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