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가람 이병기 -난초- | 물님 | 2013.06.04 | 2461 |
322 | 당신은 [5] | 하늘꽃 | 2008.09.18 | 2435 |
321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 구인회 | 2013.09.18 | 2413 |
320 | ㅁ, ㅂ, ㅍ [3] | 하늘꽃 | 2007.12.29 | 2390 |
319 | 고독 [4] | sahaja | 2008.05.18 | 2371 |
318 | 기도 [6] | 새봄 | 2008.03.31 | 2364 |
317 | 램프와 빵 | 물님 | 2014.02.10 | 2355 |
316 | 아침에 쓰는 일기.3 [2] | 하늘꽃 | 2008.05.20 | 2349 |
315 | 톱과 낫 거두기 [3] | 이중묵 | 2009.01.17 | 2338 |
314 |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 도도 | 2009.09.28 | 2330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