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435
  • Today : 1209
  • Yesterday : 1296


동시 2편

2012.03.02 12:01

물님 조회 수:1469

메주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493
122 사랑 요새 2010.12.11 1492
121 음악 [1] 요새 2010.03.19 1492
120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491
119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491
118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491
117 봄날에 [1] 요새 2010.01.01 1491
116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1491
115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490
114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