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3 | 분수 -물님시 [1] | 하늘꽃 | 2007.08.29 | 2541 |
242 |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 운영자 | 2007.08.19 | 2539 |
241 | 무주 겨울 / 이중묵 [2] | 이중묵 | 2009.02.26 | 2536 |
240 | 가졌습니다 | 하늘꽃 | 2008.01.08 | 2533 |
239 | 귀를 위하여 /물님 | 하늘꽃 | 2007.09.14 | 2531 |
238 | 바다는 | 운영자 | 2007.09.09 | 2530 |
237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2525 |
236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2519 |
235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2518 |
234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2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