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754
  • Today : 658
  • Yesterday : 943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713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2592
122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591
121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2591
120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2588
119 고향 -정지용 물님 2011.02.01 2588
118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2585
117 풀꽃 [1] 물님 2010.12.30 2584
116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2581
115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2580
114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2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