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제비꽃님)
2012.07.05 14:25
나비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거울을 닦는다.
지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처럼
노랑나비가 거울을 닦는다.
거울의 때를 닦는 시간은
마음의 때를 닦는 시간.
그것은 사랑스러운 시간.
봄의 햇살 같은,
여름의 햇볕 같은,
본래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
닦아지는 거울 속에서,
닦아지는 마음속에서,
날개를 팔랑거려보는 시간.
거울을 닦는 시간은,
마음을 찾는 시간은,
노랑나비의 즐거운 시간.
- 제비꽃 님, '나비'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93 | 풀꽃 - 나태주 [2] | 고결 | 2012.03.06 | 3872 |
292 | 소동파의 시 | 물님 | 2021.12.18 | 3868 |
291 | 어떤바람 [2] | 제로포인트 | 2016.04.04 | 3868 |
290 | 박성우, 「소금창고 | 물님 | 2011.10.24 | 3867 |
289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3857 |
288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3856 |
287 | 雨期 [1] | 물님 | 2011.07.29 | 3854 |
286 | 담쟁이 | 물님 | 2014.05.13 | 3852 |
285 |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 물님 | 2013.01.23 | 3848 |
284 | 그대가 곁에 있어도 | 물님 | 2011.01.17 | 3848 |
이 시에 나비처럼 곱게 날아오르는 고결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