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709
  • Today : 779
  • Yesterday : 1451


당신은

2008.03.20 23:35

하늘꽃 조회 수:2180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2122
112 벚꽃이 벚꽃에게 [3] 운영자 2008.04.17 2129
111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포도주 2008.05.23 2141
110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2146
109 [4] file 새봄 2008.04.03 2156
108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2162
107 10월 [1] 물님 2009.10.12 2177
106 기도.2 ( 물님) [2] 하늘꽃 2008.04.23 2178
105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2179
»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