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1909 |
132 |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 물님 | 2012.04.24 | 1908 |
131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1908 |
130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1904 |
129 |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 구인회 | 2012.10.12 | 1903 |
128 | 벼 - 이 성부 [1] | 물님 | 2011.10.03 | 1903 |
127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1902 |
126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1902 |
125 | 고독에게 2 | 요새 | 2010.03.21 | 1900 |
124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1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