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030
  • Today : 1100
  • Yesterday : 1451


봄 소식

2009.03.02 17:47

하늘꽃 조회 수:1455

먼 동해의 물고기도

그리움이 진하면

붕새가 된단다.



참새와 제비 숨박꼭질 뛰노는

갈대숲 하늘 위

구만리 남쪽 바다로 날아가는

붕새가 된단다.


그냥 봄날을 기다리는

한알의 씨앗

한 마리의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찾아가는

이승의 모든 물방을 속에도

그리움은 있다.


바로 그 그리움 속에서

나의 기다림은 오늘도 붕새의 꿈이 되었다가

메마른 내 늑골을

꿈틀거리고 있다.


       물

 하늘꽃의 감상문입니다.

   그리움, 붕새 , 기다림, 메마른 내 늑골로  '봄 소식' 시가 기지게를 킬려합니다
   봄아~~~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426
92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1425
91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1425
90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1425
89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425
88 꿈 길에서 1 요새 2010.03.15 1424
87 눈물 [1] 물님 2011.12.22 1423
86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1423
85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1423
84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