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3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2387 |
242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2388 |
241 | 사랑 | 요새 | 2010.12.11 | 2388 |
240 | 뻘 | 물님 | 2012.06.14 | 2388 |
239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2390 |
238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2392 |
237 | 꽃 한송이 [3] | 운영자 | 2008.11.09 | 2394 |
236 | 갈 대,, `신경림 | 구인회 | 2010.03.15 | 2394 |
235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2395 |
234 |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 | 구인회 | 2010.02.04 | 2395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