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858
  • Today : 519
  • Yesterday : 934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420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2385
242 깨끗한 말 물님 2019.09.11 2385
241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2387
240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2387
239 물님 2012.06.14 2388
238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2392
237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2392
236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2393
235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2393
234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