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3387 |
152 | 시인의 말 [1] | 하늘꽃 | 2009.01.17 | 3390 |
151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3393 |
150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3395 |
149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3396 |
148 |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7] | 구인회 | 2010.02.06 | 3401 |
147 | 어떤바람 [3] | 하늘꽃 | 2008.06.19 | 3407 |
146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3417 |
145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3418 |
144 | 천사 [2] | 하늘꽃 | 2008.05.14 | 3423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