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795
  • Today : 1261
  • Yesterday : 1259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676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1672
312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1674
311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675
310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676
» 새벽밥 물님 2012.09.04 1676
308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676
307 행복 요새 2010.07.20 1677
306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1679
305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1680
304 비 내리면(부제:향나무의 꿈) / 이중묵 [4] file 이중묵 2009.01.21 1681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