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587
  • Today : 1204
  • Yesterday : 1060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4441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포도가 저 혼자 하늘꽃 2007.09.15 4706
142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4708
141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4708
140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4708
139 초혼 [1] 요새 2010.07.28 4710
138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4711
137 경각산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7.09.09 4713
136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4721
135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4722
134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