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93
  • Today : 970
  • Yesterday : 1104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4775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벼를 읽다 [1] file 하늘꽃 2007.01.30 4422
212 목적독백 [4] file 하늘꽃 2009.01.12 4423
211 감각 요새 2010.03.21 4432
210 포도가 저 혼자 file 요새 2010.07.18 4435
209 편지 [5] 하늘꽃 2008.08.13 4437
208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4443
207 [3] 운영자 2008.10.13 4447
206 예수에게.1 / 물 [1] file 하늘꽃 2007.09.01 4457
205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4457
204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4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