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게 1
2010.03.21 15:38
이해인
나의 삶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먼 데서도 팽팽하게
나를 잡아당겨 주겠다구요?
얼음처럼 차갑지만
순결해서 좋은 그대
오래 사귀다 보니
꽤 친해졌지만
아직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그대
내가 어느새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
그 맑고 투명한 눈빛으로
나를 지켜주겠다구요?
고맙다는 말을
이제야 전하게 돼
정말 미안해요.
나의 삶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먼 데서도 팽팽하게
나를 잡아당겨 주겠다구요?
얼음처럼 차갑지만
순결해서 좋은 그대
오래 사귀다 보니
꽤 친해졌지만
아직은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그대
내가 어느새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
그 맑고 투명한 눈빛으로
나를 지켜주겠다구요?
고맙다는 말을
이제야 전하게 돼
정말 미안해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3 |
Looking for blue bird....
[3] ![]() | 이규진 | 2009.06.26 | 1608 |
202 |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 물님 | 2016.02.05 | 1606 |
201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1603 |
200 | 마음의 지도 | 물님 | 2012.11.05 | 1599 |
199 |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 구인회 | 2012.10.12 | 1594 |
198 |
차안의 핸드폰
[3] ![]() | 하늘꽃 | 2009.01.13 | 1589 |
197 |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 물님 | 2021.10.19 | 1587 |
196 | 세월이 가면 | 물님 | 2015.02.20 | 1584 |
195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1583 |
194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15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