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920
  • Today : 982
  • Yesterday : 926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797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2815
202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2814
201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2814
200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물님 2012.05.23 2811
199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2808
198 예수에게.1 / 물 [1] file 하늘꽃 2007.09.01 2808
197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2805
196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2802
195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2802
»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