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718
  • Today : 706
  • Yesterday : 916


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하늘꽃 조회 수:2629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2813
172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2817
171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하늘꽃 2008.02.01 2819
170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2821
169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2824
168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2826
167 당신에게 말 걸기 [1] 물님 2011.09.26 2827
166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2828
165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하늘꽃 2008.02.06 2831
164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