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714
  • Today : 986
  • Yesterday : 1033


불재 작은 무지개

2019.01.10 00:45

도도 조회 수:4247

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꾸미기_20190109_165623.jpg



꾸미기_20190109_170004.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7 부처님오신날 물님 축사 [1] file 구인회 2011.05.23 3939
826 사진17~18 file 도해 2008.06.08 3939
825 지빠귀 불재에 눕다 구인회 2008.11.17 3933
824 사진22-1~23 [1] file 도해 2008.06.08 3933
823 도훈아, 나비의 꼬리털 처음 보는 거지? file 운영자 2008.06.29 3931
822 불재의 웃음들 file 남명숙(권능) 2007.08.08 3929
821 도훈이 첫 휴가 file 도도 2020.07.20 3927
820 얼쑤!!! file 운영자 2007.11.10 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