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1704 |
102 | 이별1 | 도도 | 2011.08.20 | 1704 |
101 | 행복 | 요새 | 2010.07.20 | 1702 |
100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1701 |
99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1700 |
98 |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 이중묵 | 2009.04.06 | 1699 |
97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1698 |
96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1698 |
95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1698 |
94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1698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