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630
  • Today : 650
  • Yesterday : 944


산수유 마을

2008.04.07 22:43

운영자 조회 수:4792

산수유 마을


                                             물


봄꽃 보러 가는 마음은
엄지발가락 끝에 모였나 보다
산수유 보러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
차는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봄바람은 모두 어디에 갔을까
이 고요함 속에서
사람들의 발걸음만 바삐 오갈 뿐.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산수유  시선에  나의 미간은 간지럽고
바위 위에 꿈 한 자락
잠시 펼쳐 놓고 나니
마을을 가로지르는 시냇물 소리
더욱 크게 들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4905
382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4895
381 편지 solpami 2005.10.01 4893
380 바다는 이병창 2005.09.05 4878
379 은행나무의 눈 [4] file 운영자 2008.05.08 4841
378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4820
377 자기 노출증 환자를 생각하며 [4] 운영자 2008.04.10 4815
»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4792
375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file 새봄 2008.04.01 4772
374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