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3108
  • Today : 612
  • Yesterday : 1084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4155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3860
332 희망가 물님 2013.01.08 3863
331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3869
330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3884
329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3886
328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3886
327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3886
326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3895
325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3906
324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3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