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대,, `신경림
2010.03.15 11:57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 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보면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는 것" 누구나 살다보면 아픔과 울음이 있을 겁니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3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2515 |
192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2515 |
191 | 님의 침묵 [1] | 물님 | 2009.05.29 | 2514 |
190 |
아직 가지 않은 길
[2] ![]() | 구인회 | 2010.02.05 | 2513 |
189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2512 |
188 |
매미 -이병창
[1] ![]() | 하늘꽃 | 2007.08.29 | 2512 |
187 |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세상 | 2013.10.25 | 2510 |
186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물님 | 2012.03.19 | 2510 |
185 | 나는 나날이 | 운영자 | 2008.06.18 | 2510 |
184 |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 | 구인회 | 2010.02.04 | 2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