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036
  • Today : 1106
  • Yesterday : 1451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441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1425
312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1425
311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426
310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426
309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1426
308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427
307 사랑 요새 2010.12.11 1428
306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429
305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430
304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file 구인회 2010.07.27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