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076
  • Today : 881
  • Yesterday : 932


봄 소식

2009.03.02 17:47

하늘꽃 조회 수:2408

먼 동해의 물고기도

그리움이 진하면

붕새가 된단다.



참새와 제비 숨박꼭질 뛰노는

갈대숲 하늘 위

구만리 남쪽 바다로 날아가는

붕새가 된단다.


그냥 봄날을 기다리는

한알의 씨앗

한 마리의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찾아가는

이승의 모든 물방을 속에도

그리움은 있다.


바로 그 그리움 속에서

나의 기다림은 오늘도 붕새의 꿈이 되었다가

메마른 내 늑골을

꿈틀거리고 있다.


       물

 하늘꽃의 감상문입니다.

   그리움, 붕새 , 기다림, 메마른 내 늑골로  '봄 소식' 시가 기지게를 킬려합니다
   봄아~~~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2487
162 가을의 기도 물님 2012.11.11 2485
161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2484
160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2484
159 희망가 물님 2013.01.08 2483
158 그대들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3] file 구인회 2009.06.13 2482
157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2482
156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2481
155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2480
154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