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613
  • Today : 691
  • Yesterday : 1151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4691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4438
172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4439
171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4442
170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4442
169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포도주 2008.08.11 4444
168 [1] 샤론(자하) 2012.03.12 4446
167 그리움 [2] file 샤말리 2009.01.12 4450
166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4453
165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4453
164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