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 | 확신 [2] | 이상호 | 2008.08.03 | 1757 |
162 | 눈 / 신경림 | 구인회 | 2012.12.24 | 1756 |
161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1756 |
160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1756 |
159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1754 |
158 | 뻘 | 물님 | 2012.06.14 | 1753 |
157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1753 |
156 | 뉴욕에서 달아나다 | 물님 | 2012.06.04 | 1752 |
155 | 빈 들판 - 이 제하 | 물님 | 2012.05.07 | 1752 |
154 | 사랑 | 요새 | 2010.12.11 | 1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