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266
  • Today : 538
  • Yesterday : 1345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641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4990
312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4984
311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4983
310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4974
309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4968
308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4961
307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4961
306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구인회 2013.09.18 4952
305 雨期 [1] 물님 2011.07.29 4951
304 풀꽃 - 나태주 [2] file 고결 2012.03.06 494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