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님 물님 새돌맞이 축하서프라이즈
2012.03.24 21:46
금강석
나의 전생은 숯이었습니다.
잎사귀 무성한 나무였습니다.
숯 이전에는
나무 이전에는
햇빛이었습니다.
나는
내 가슴 속에
빛을 담고 있는
햇빛입니다.
*** 님들이 뿌리고 간 빛으로 인하여
온종일 햇살 눈부신 하루였습니다.
댓글 6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4 |
1354 | 연세대 김만진 감독 | 구인회 | 2009.10.12 | 1720 |
1353 | 불재의 눈 Ⅱ [3] | 구인회 | 2009.12.20 | 1727 |
1352 | 텐에니어그램 歸信寺 수ㅡ련 | 구인회 | 2010.05.22 | 1731 |
1351 | 천지天池 의 여인 [1] | 구인회 | 2009.08.30 | 1737 |
1350 | 도봉에 앉은 천사들 | 결정 (빛) | 2009.05.22 | 1740 |
1349 | 진달래마을[12.6] [2] | 구인회 | 2009.12.07 | 1740 |
1348 | 녹색연합 창립축사 | 도도 | 2009.02.15 | 1741 |
***지헤님의 편지를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경각산 불재에
비오는 밤을
보름달이 훤합니다.
세상의 권위 아닌
진리의 거울 앞에
자유를 태우시는 님
어떤 아상도 사라져
가난한 이들에게
훈훈하고 향그런 빛으로 계시는 님
님이 계셔서
구름비 안개 속에서도
가야할 길이 밝습니다.
물님의 오늘을 축하드리고
천수를 누리시기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