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1919
  • Today : 774
  • Yesterday : 1521


2008.10.13 23:04

운영자 조회 수:2005

  꿈


구름밭을 걸어 가다가

내려선 산길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 오른다.

꿈 속에서도 나의 빗길에는

우산이 없다.

어쩌자고 무작정 오르는 길이었을까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로운 것인가.

빗물은 흘러서 세상을 채우고 있는 데

비구름만 맴도는 산정을 향해

나는 젖은 옷을  벗고 있다.



                 08. 10.9           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1] 관계 2008.05.15 1942
282 경각산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7.09.09 1941
281 사월에^^음악 [5] 하늘꽃 2008.03.27 1935
280 Rumi / Become the Sky 하늘이 되라 [3] sahaja 2008.04.16 1923
279 편지 [5] 하늘꽃 2008.08.13 1919
278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포도주 2008.08.11 1910
277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1903
276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1892
275 천사 [2] 하늘꽃 2008.05.14 1889
274 유혹 [3] 하늘꽃 2008.04.23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