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 포도주 | 2008.05.23 | 2988 |
102 | 담쟁이 | 물님 | 2014.05.13 | 2995 |
101 | 나는 천개의 바람 [2] | 물님 | 2010.01.24 | 3009 |
100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 구인회 | 2013.09.18 | 3032 |
99 | 램프와 빵 | 물님 | 2014.02.10 | 3032 |
98 | 박성우, 「소금창고 | 물님 | 2011.10.24 | 3039 |
97 | 그 꽃 [1] | 물님 | 2009.11.22 | 3045 |
96 | 사랑하는 별하나 [1] | 불새 | 2009.09.24 | 3047 |
95 |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 물님 | 2009.07.02 | 3049 |
94 |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 물님 | 2013.01.23 | 3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