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366
  • Today : 1032
  • Yesterday : 933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2207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2403
242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2402
241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401
240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401
239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2383
238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2370
237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2369
236 꽃눈 물님 2022.03.24 2368
235 [5] 하늘꽃 2008.11.17 2368
234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