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졌습니다
2008.01.08 13:16
![](http://www.aromaj.net/file/AROMAN/img_pds/6433merryboot2.jpg)
나
'나'는 이기주의자요 속물이라고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고
자책하는 그대의 말에
그럴듯하게 또 속고 계시는군요.
그런 말들이 그대 안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경련을 일으키듯
내 안의 '나'가 깨어나면 가짜 '나'들이
그렇게 피를 흘리게 되지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나
영생의 바닷가에서
내 안의 그리스도와 소꿉놀이하는 나
나는 나
그냥 나일뿐.
그대의 자책은 영혼의 바이러스일 뿐.
메리붓다마스시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 | 달의 기도 | 물님 | 2022.09.19 | 3230 |
162 | 남명 조식 | 물님 | 2022.07.28 | 3231 |
161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3237 |
160 |
초파일에
[2] ![]() | 도도 | 2009.05.02 | 3239 |
159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3242 |
158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3242 |
157 | 길 잃고 [1] | 물님 | 2011.01.12 | 3244 |
156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3249 |
155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 이중묵 | 2009.01.24 | 3256 |
154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3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