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31
  • Today : 908
  • Yesterday : 1104


감각

2010.03.21 14:40

요새 조회 수:4416

                                                                                            랭보

        여름의 파란 저녁나절,  오솔길을 가리라
        보리에 찔리며 밭을 밟으며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발자국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네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지도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멀리 저멀리 나는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과 함께 가듯이 행복하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산새 [5] 운영자 2008.08.19 5348
342 따뜻함에 대하여 [6] 운영자 2008.07.03 5343
341 우꼬 사라 우꼬 사라 [3] 운영자 2008.05.29 5339
340 유혹 [3] 하늘꽃 2008.04.23 5339
339 죽어서 말하는 고려인들의 비석 [1] file 송화미 2006.04.23 5330
338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하늘꽃 2008.04.21 5323
337 아침에 쓰는 일기 3. [8] 하늘꽃 2008.09.01 5283
336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5282
335 불먹은 가슴 [4] 하늘꽃 2008.05.27 5260
334 감상문포함 [1] 하늘꽃 2008.01.19 5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