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맴
2011.10.22 07:38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0 | 선생님은 [1] | 지혜 | 2011.09.09 | 1917 |
279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1917 |
278 | 문어 사람 [1] | 지혜 | 2011.08.30 | 1925 |
277 | 바람의 이유 [1] | 지혜 | 2011.09.01 | 1929 |
276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1932 |
275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1946 |
274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1954 |
273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1957 |
272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1958 |
271 | 소나무 앞에서 [1] | 지혜 | 2011.08.17 | 1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