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2011.09.20 09: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1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3940 |
150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4112 |
149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4089 |
148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4166 |
147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3922 |
146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3905 |
145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4643 |
144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3935 |
143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3876 |
142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3842 |
씨알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이 흘러서
낮은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