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11.11.06 08:3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3567 |
49 | 독수리가 되어 [5] | 물님 | 2010.08.30 | 3571 |
48 |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 물님 | 2011.04.01 | 3571 |
47 | 아들아 ,봄 길은 [3] | 물님 | 2011.04.26 | 3574 |
46 |
내가 네안에
[3] ![]() | 하늘꽃 | 2010.01.16 | 3578 |
45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3587 |
44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3588 |
43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3592 |
42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3603 |
41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3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