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2802 |
169 | 나 [2] | 물님 | 2011.07.24 | 2804 |
168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2809 |
167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810 |
166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2810 |
165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810 |
164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819 |
163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820 |
162 | 수레 | 지혜 | 2012.08.23 | 2820 |
161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822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