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603
  • Today : 507
  • Yesterday : 943


불재의 봄

2008.04.09 14:49

운영자 조회 수:3681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08.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가난한 새의 기도 물님 2016.07.18 2179
42 가을 노래 - 이해인 물님 2017.11.02 2177
41 행복 - Hermann Hesse 물님 2019.12.07 2159
40 물님 2020.09.05 2153
39 헤르만 헤세 - 무상 물님 2021.03.18 2151
38 흰구름 물님 2017.10.24 2149
37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1] file 도도 2020.11.23 2141
36 비밀 - 박노해 물님 2016.11.12 2136
35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님 2016.09.01 2134
34 상사화 요새 2010.03.15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