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3 | 당신은 | 물님 | 2009.06.01 | 2415 |
122 |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 이중묵 | 2009.03.03 | 2415 |
121 | 오 늘 - 구상 | 물님 | 2011.05.16 | 2413 |
120 | 진정한 여행 | 물님 | 2017.02.24 | 2411 |
119 | 호수 -문병란 | 물님 | 2012.05.23 | 2411 |
118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2411 |
117 | 순암 안정복의 시 | 물님 | 2015.02.17 | 2411 |
116 | 사로잡힌 영혼 [1] | 물님 | 2018.09.05 | 2410 |
115 | 파랑새를 찾아서...(한글판요^^) [1] | 이규진 | 2009.06.26 | 2409 |
114 |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 물님 | 2012.07.01 | 2408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