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2편
2012.03.02 12:01
메주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3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2794 |
112 | 확신 [2] | 이상호 | 2008.08.03 | 2384 |
111 | 천산을 그리며 [4] | 운영자 | 2008.08.02 | 3401 |
110 | 여물 [4] | 운영자 | 2008.07.21 | 3234 |
109 | 아니 ! 제목이 춤을~ [5] | 하늘꽃 | 2008.07.15 | 3372 |
108 | 따뜻함에 대하여 [6] | 운영자 | 2008.07.03 | 3418 |
107 | 어떤 타이름 | 하늘꽃 | 2008.07.01 | 2520 |
106 | 약수정 오늘 이시는 내가만든 지붕을 부셔줬다 [3] | 하늘꽃 | 2008.06.30 | 2602 |
105 | 웅포에서 [1] | 하늘꽃 | 2008.06.24 | 2472 |
104 | 어떤바람 [3] | 하늘꽃 | 2008.06.19 | 2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