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1746 |
232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1746 |
231 | 나는 숨을 쉰다 [1] | 물님 | 2011.11.28 | 1747 |
230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1748 |
229 | 강 - 황인숙 | 물님 | 2012.07.12 | 1748 |
228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1749 |
227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1749 |
226 | 갈 대,, `신경림 | 구인회 | 2010.03.15 | 1751 |
225 | 고독에게 2 | 요새 | 2010.03.21 | 1751 |
224 | 설정환, 「삶의 무게」 | 물님 | 2012.07.12 | 1751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