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864
  • Today : 1330
  • Yesterday : 1259


봄 눈 / 물

2008.02.22 18:23

하늘꽃 조회 수:2161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참 닮았다고 물님 2016.09.04 1534
42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님 2016.09.01 1530
41 비밀 - 박노해 물님 2016.11.12 1521
40 뱃속이 환한 사람 물님 2019.01.23 1515
39 가을 몸 물님 2017.11.02 1514
38 부모로서 해줄 단 세가지 물님 2018.05.09 1449
37 동곡일타(東谷日陀) 스님 열반송 물님 2019.06.30 1434
36 내가 바다에 도착했을 때 물님 2020.05.08 1427
35 운명 - 도종환 물님 2017.05.21 1421
34 행복 - Hermann Hesse 물님 2019.12.07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