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035
  • Today : 870
  • Yesterday : 1043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3125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2593
172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2592
171 내가 사랑하는 사람 물님 2012.03.19 2591
170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2590
169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577
168 사랑 요새 2010.12.11 2575
167 배달 [1] 물님 2009.03.12 2575
166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2574
165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2574
164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