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초 혼(招魂) [1] | 구인회 | 2010.01.28 | 2622 |
182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2620 |
181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2616 |
180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2615 |
179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2614 |
178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2614 |
177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2614 |
176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2613 |
175 | 바다는 | 운영자 | 2007.09.09 | 2612 |
174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2611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