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407
  • Today : 1117
  • Yesterday : 1145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414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1376
302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376
301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1376
300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377
299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1377
298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1377
297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1377
296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1379
295 배달 [1] 물님 2009.03.12 1380
294 당신은 file 물님 2009.06.01 1380